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작년 2배' 껑충

입력 2015-04-09 10:04   수정 2015-04-09 10:58

매매 강동구, 전세 성북구 가장 많이 올라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이 작년 같은 시기의 2배 가까이 뛰었다. 반면 전셋값 상승폭은 둔화했다.

9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 시계열 통계를 분석한 결과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말 대비 0.75%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상승률(0.39%)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 들어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1분기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이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각 구별로 따지면 강동구의 상승폭이 1.39%로 가장 컸다. 전년 동기(0.26%) 대비 상승폭이 무려 5배 이상 뛰었다. 강동구는 고덕 주공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인근 아파트 매수가 증가했다. 강남구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1.11% 상승했다.

전셋값은 2.07%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에 비해 상승폭이 크지만 작년 같은 시기의 전셋값 상승폭(2.32%)에 비해선 둔화됐다.

개별 구 가운데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서초구(3.27%)였다. 재건축 추진 중인 한신5차·한양아파트 이주 영향 등으로 인근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했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90%가 넘는 단지가 등장했던 성歐링?서초구에 버금가는 3.26%의 상승폭을 보였다. 전세난이 심한 강동구(3.17%)와 마곡지구 입주 등으로 수요가 몰리는 강서구(3.14%)의 상승폭도 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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